직장인 30%, 번아웃증후군 퇴근 길서 나타나

입력 2014-07-21 10:09  

번아웃증후군(Burnout Syndrome) : 한 가지 일에만 몰두하던 사람이 신체적ㆍ정신적인 극도의 피로감으로 인해 무기력증, 자기혐오, 직무 거부 등에 빠지는 증상


우리나라 직장인 10명중 3명이상은 퇴근길에 번아웃증후군(Burnout Syndrome)이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출판사 ‘지식너머’와 함께 남녀직장인 969명을 대상으로 ‘번아웃증후군’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하루 중 본인의 열정이 모두 소진되는 순간은 언제인가’ 질문한 결과, ‘퇴근길’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 30.0%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아침에 눈뜰 때(25.5%) △잠자기 전(16.1%) △아침 출근 길(14.7%) △야근과 회식을 할 때(8.3%) △회의 시간(3.6%) △기타(1.9%)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 달간 모든 것이 귀찮고 무기력하다고 느끼는 순간은 얼마나 자주 있느냐’는 질문에는 ‘일주일에 3회’라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 34.2%비율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거의매일(29.9%) △일주일에 1회(19.0%) △한 달에 1~2회(14.3%) △없다(2.6%) 순이었다.

현재 본인의 인생을 지치고 힘들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에 대해서는 ‘꿈과 현실 사이의 괴리감’이라는 응답자가 42.1%비율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제적 어려움(23.9%) △나의 성격이나 의지문제(17.2%) △가족이나 직장 내 인간관계(12.5%) △나 혹은 내 주변 사람들의 건강문제(3.2%) △기타(1.0%)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현 수준에서 어느 정도의 연봉이 올라야 의욕적으로 일을 할 수 있겠는가’ 질문했다. 결과, ‘50%수준’이라고 답한 직장인이 36.3%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30%수준(22.2%) △100%이상(21.1%) △80% 수준(14.6%) △지금 수준에 만족함(3.2%) △10% 미만(2.1%) △기타(0.6%) 순이었다.

‘평소 중요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일상에서 잘 챙기지 못하는 일은 무엇인가’란 질문에 ‘건강을 위해 운동하기’가 전체 39.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칭찬과 인정의 말 한마디(21.4%) △사소한 습관 바꾸기(20.8%) △가족과 시간 보내기(13.5%) △따뜻한 스킨십(5.0%) △기타(0.3%) 순으로 나타났다.

김이율 작가는 그의 저서 ‘익숙해지지 마라 행복이 멀어진다’를 통해 “많은 이들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허겁지겁 출근 준비를 하고, 어떻게 시간이 지나갔는지 모르게 바쁜 하루를 보내고 늦은 저녁, 지친 몸으로 집에 돌아오면 다른 생각할 겨를도 없이 잠자리에 들기 일쑤”라며, “우린 대부분 그렇게 쳇바퀴처럼 반복적인 일상 속에서 ‘나’에 대해, ‘가족’에 대해, ‘인생의 의미’에 대해 스스로 질문을 던지는 여유를 찾아야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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