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지난 주말 김영삼(YS) 전 대통령을 병문안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21일 "김 대표가 지난주 토요일인 19일 새벽 김 전 대통령이 입원한 서울대 병원 병실을 찾았다" 며 "전당대회 이후부터 제일 먼저 가뵈어야 한다고 했지만 재보선 유세 일정으로 그보다 먼저 시간을 내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이 만든 통일민주당에서 정당활동을 시작한 김 대표는 명실상부한 '상도동계'다. 현역 정치인중에선 당권 경쟁자였던 서청원 최고위원과 함께 상도동계 최고참이기도 하다.
김 대표는 군사정권시절 김 전 대통령 등이 만들고 이끌었던 민주화추진협의회(민추협) 대표를 2005년부터 맡아 크고 작은 행사를 다 치렀다.
거동이 불편한 김 전 대통령은 김 대표의 취임 인사를 받고 한참을 바라보더니 "잘해래이"라며 잘하라고 연방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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