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형살해 농구선수' 정상헌, 암매장한 이유 알고보니…

입력 2014-07-2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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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형살해 농구선수' 정상헌

처형을 살해하고 암매장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상헌(33) 전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 피버스 소속 선수가 징역 20년형을 선고받았다.

21일 대법원 2부(주심 신영철 대법관)는 살인 및 사체은닉 등 혐의로 기소된 정상헌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상헌은 지난해 6월 아내의 쌍둥이 언니인 처형 최 모씨가 자신을 무시한다는 생각이 들어 목 졸라 살해했으며, 이틀 뒤 사체를 오산시 가장동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바 있다.

정상헌은 최 씨를 살해 후 최 씨의 휴대전화로 가족 및 지인들에게 최씨가 보내는 것처럼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최 씨의 시신이 담긴 가방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여 태워버리려고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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