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4일 일반인 청약…내달 1일 코스닥 상장
내달 1일 코스닥 상장 예정인 덕신하우징이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가 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30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총 공모 규모는 260억 원으로 결정됐으며, 덕신하우징은 이번 공모 자금을 군산 공장 등 생산 설비 확충, 연구개발(R&D) 투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덕신하우징의 상장을 주관한 현대증권 관계자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데크플레이트 시장에서 1위 기업이라는 점과 높은 수익성, 베트남 등 해외 시장 확대 가능성 등에 기관투자자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면서 "최근 수직 증축 법안 통과 등 부동산 시장의 회복과 함께 건자재 업체들의 실적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평가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번 덕신하우징의 수요예측에는 총 688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올 들어 최고인 650.7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수인 덕신하우징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에코데크와 인슈데크 등 고부가 제품들의 시장 확대에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며 "해외시장 공략도 주력해 글로벌 건축자재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덕신하우징의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오는 23~24일 양일간 진행된다. 주관사인 현대증권을 통해 청약 신청할 수 있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내달 1일이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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