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SK텔레콤을 제외한 통신주 주가는 약세였다. 영업재개 후 보조금 경쟁 과열로 2분기 실적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최윤미 신영증권 연구원은 "6월 중순 이후 시장 안정화가 유지되고 있으나 단통법 시행 전까지 재차 경쟁이 과열될 가능성이 높다"며 "향후 단말기 구매 시점에 따른 보조금 변동폭 축소
로 시장 안정화 및 단말기 교체주기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단말기 지원금 상한액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상한액 범위 내에서 결정, 기존 가이드라인인 27만 원보다 높게 책정될 것"이라며 "저가 요금제 및 자급제 단말기 이용자에 대한 보조금 및 요금 혜택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통사 사업 다각화에도 주목했다.
그는 "이통사는 유무선망 고도화로 네트워크 경쟁력에 기반한 비통신사업에 주력할 것"이라며 "SK텔레콤의 경우 최근 보안, 음향기기 업체 등을 인수해 사업 영역 다각화를 시도했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KT도 5대 전략 사업을 제시하는 등 신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전략 사업 중심으로 자회사 재편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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