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엘젬백스 "전 화이자 기업전략 부사장, 자문위원 선임"

입력 2014-07-22 10:00  

카엘젬백스는 22일 GV1001의 상용화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전 화이자(PFIZER)의 사업개발전략 부사장인 부시 드 실바(Bhooshi De Silva)를 자문위원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부시 드 실바 신임 자문위원은 다국적 제약회사인 화이자, 옵티머 등 바이오 제약업계의 리더로써 15년 이상 경력을 쌓아왔으며 신약의 상용화 및 인수합병(M&A) 등의 경험을 살려 카엘젬백스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부시 드 실바는 2000년 글로벌 제약사인 화이자에서 기업전략 및 재무평가를 담당하는 부사장으로 2011년까지 11년간 근무하며 뛰어난 비즈니스 리더쉽을 인정 받았다. 아울러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옵티머 파마슈티컬스사(Optimer)에서 신약 디피시드(Dificid)의 출시전략, 가격책정 글로벌 포지셔닝 등 상용화를 위한 작업을 수행했다. 또한 큐비스트(Cubist)와의 합병에 있어서 전략적 프로세스를 통해 실사조정, 협상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아스텔라(Astellas),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와 유럽, 일본, 라틴아메리카 국제 협력 거래를 성공적으로 이끌기도 했다.

현재는 글로벌 임상 전문기관인 PPD(Pharmaceutical Product Development)에서 M&A를 통한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수석부사장을 맡고 있다.

부시 드 실바 신임 자문위원은 "글로벌 제약업계의 다양한 역할과 경험을 바탕으로 카엘젬백스의 ‘GV1001’에 대한 세계시장으로의 접근성을 강화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시드 실바 신임 자문위원은 영국 임페리얼칼리지 학사, 및 석사(1995년) 학위를 받았으며 스탠포드 대학에서 경영 과학 및 금융 공학 석사(2000년) 학위를 획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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