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지문 확인됐다더니…"유병언 아닌 듯" 경찰 내부서도 반론

입력 2014-07-22 16:08  


유병언 지문 확인됐다더니 경찰 내부서도 반론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변사체가 발견됐다는 소식에 경찰 내부에서 유병언이 아니라는 발언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시 서면 학구리 매실밭에서 발견된 변사체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인 것으로 DNA 검사와 함께 지문 채취를 통해 확인했다고 22일 순천경찰서가 밝혔다.

그러나 한 경찰은 "수년간 사체를 봐왔던 경험으로 미뤄볼 때 이번 변사체는 절대로 유씨가 아니라고 확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변사체의 상태가 숨진 지 6개월 정도됐다는 것. 변사체는 발견 당시 백골이 드러나고 부패 정도가 극심했다.

또한 구원파 신도들이 주장하는 키 등 신체적 특성 또한 다른 점이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유병언 지문 확인, 진짜 맞는건가?" "유병언 지문 확인, 경찰 내부서도 반론이 있는데 사실 아닌 듯" "경찰 내부서도 반론, 더 조사해봐야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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