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큘라’ 김준수 “붉은 머리, 피를 형상화 한 것”

입력 2014-07-22 20:44  


[연예팀]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붉은 머리색을 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7월22일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드라큘라’ 프레스콜에서 자신의 머리색에 대해 설명했다.

김준수는 “극중 ‘프레퓌 블러드’에서 변신하는 장면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백발의 노인에서 젊은 사람이 된다고 했을 때 검은 머리로 변하는 것이 충분히 설명된다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이 극은 배역 자체가 판타지적인 인물이고 그런 점에서 약간의 차별성을 두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그 장면에서 조나단의 피를 빠는데 피를 형상화한 붉은 색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드라큘라’는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2004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후 스웨덴, 영국, 캐나다, 일본 등에서 공연된 대형 뮤지컬이다.

이번 한국공연은 브로드웨이 공연과는 다른 독창적인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프로듀서 신춘수,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 혼, 연출가 데이비드 스완 등이 힘을 합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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