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노키아 구조조정…"2년내 적자 벗어나겠다"

입력 2014-07-23 09:43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근 인수한 노키아 휴대전화 사업부에 대해 고강도 구조조정을 실시한다. 2년 내에 적자를 벗어나도록 하겠다는게 목표다.

MS는 22일(현지시간) 실적 발표 후 개최한 애널리스트들과의 전화회의에서 중복 역량을 정리하는 등 방법으로 노키아 사업부에서 10억 달러 규모의 비용을 절감해 2016년 회계연도까지 손실을 탈피토록 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이 회사의 회계연도는 6월에 끝난다. 2016년 6월 말까지 적자를 벗어나겠다는 목표를 공언한 것이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는 "우리가 대담한 야심을 갖고 있으며 진전을 많이 이뤘다는 점을 여러분들이 보기를 바란다"며 적자를 보고 있는 노키아 사업부와 빙 사업부를 2016년까지 흑자로 돌려 놓겠다고 다짐했다.

MS는 노키아 인수를 지난해 9월 발표한 데 이어 올해 4월 마무리했다. 인수 비용은 72억 달러였다. MS는 노키아 인수를 마무리함에 따라 이번 분기 매출이 거의 20억 달러 늘었다.

그러나 이 기간 노키아 사업부의 적자는 일회성 비용을 일부 포함해 6억9200만 달러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MS는 노키아 사업부의 현 임직원 2만5000명 중 절반 정도를 해고하는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벌일 예정이다.

나델라 CEO는 "우리는 우리의 핵심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며 핵심 사업으로 '기민한 일과 삶의 경험',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두 플랫폼인 클라우드 운영체제, 기기 운영체제와 하드웨어를 꼽았다.

MS의 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7% 증가한 233억8000만 달러였다. 다만 매출 증가 대부분은 노키아 합병에 따른 것이다.

MS의 2014 회계연도 4분기 순이익은 46억1천만 달러, 주당 순이익은 0.55 달러였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순이익 49억6000만 달러, 주당 순이익 0.59 달러)보다 다소 악화한 것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증권사를 대표하는 상위권 수익률의 합이 110%돌파!! 그 비결은?
[한경닷컴 스탁론] 최저금리 3.5%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컨센서스] 국내 증권사의 리포트를 한 곳에서 확인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