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에 차면 심박 수 인식…음성 명령으로 메모작성·일정확인

입력 2014-07-23 21:32  

삼성전자 스마트워치 '기어라이브' 써보니


[ 안정락 기자 ] “오케이 구글(OK Google).”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 ‘기어라이브’에 대고 음성으로 실행해 봤다. 기어라이브(사진)는 LG전자의 G워치와 함께 구글의 웨어러블(착용형) 기기용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웨어’가 처음 적용된 제품이다. 두 제품은 OS가 같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기능이 대부분 비슷하다. 첫 실행 명령어도 ‘오케이 구글’로 똑같다.

처음 실행을 하면 음성 인식을 대기하는 화면이 나타난다. 이곳에서는 메모 작성, 검색, 일정 확인 등을 음성으로 할 수 있다. “일정목록 오늘”이라고 말하자 ‘낮 12시 OOO 점심 약속’이라고 저장해 놨던 일정을 띄워준다.

기어라이브는 안드로이드폰과 블루투스(근거리 무선통신)로 연결해 쓴다. 기기가 연결되면 스마트폰 맨 위 ‘알림 바(막대)’에 표시되는 내용이 곧바로 기어라이브로 전송된다. 카카오톡 메시지가 스마트폰 알림 바에 뜨면 기어라이브에서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기어라이브는 G워치와 다른 기능이 몇 가지 있다. 우선 ‘온·오프 버튼’이 있다. 쉽게 화면을 켜고 끌 수 있다는 얘기다. G워치는 물리적 온·오프 버튼이 없어 화면을 끄고 싶으면 ‘설정’으로 들어가 화면 터치를 통해 기기를 꺼야 한다. 기기를 켤 때는 충전 단자를 연결하는 방식인데 다소 불편하다.

기어라이브는 또 손목에 차고만 있어도 심박 수와 걸음 수를 잴 수 있다. G워치는 걸음 수를 알려주는 기능은 있지만 심박 수 인식 기능은 없다.

반대로 기어라이브의 단점도 몇몇 보였다. 우선 ‘클립형 밴드(시곗줄)’가 불편했다. 한 손으로 시곗줄을 잡고 채우려고 할 때 잘 고정되지 않아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기어라이브는 G워치보다 배터리 용량도 작다. 가격은 기어라이브가 22만4000원으로 G워치보다 4만5000원 싸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증권사를 대표하는 상위권 수익률의 합이 110%돌파!! 그 비결은?
[한경닷컴 스탁론] 최저금리 3.5%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컨센서스] 국내 증권사의 리포트를 한 곳에서 확인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