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도시가스, 공단 폐열로 전기 만든다

입력 2014-07-23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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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 기공식…2015년 준공


[ 하인식 기자 ] 울산·양산지역 도시가스 공급업체인 경동도시가스(대표 송재호·사진)가 공단 폐열을 활용한 발전사업에 나섰다.

경동도시가스는 23일 에쓰오일 온산공장의 정유 및 석유화학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전력을 생산하는 폐열 회수 발전소 기공식을 열었다. 이 발전소는 2015년 7월 준공돼 상업 발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사업은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발생해 버려지는 연간 110만G㎈의 폐열을 모아 스팀으로 만든 뒤 스팀발전기를 통해 전기를 생산, 한국전력에 판매하는 사업이다. 연간 생산 전력량은 136GWh로 7000여가구가 이용할 수 있다. 송 대표는 “대형 공단지역을 대상으로 폐열 발전사업을 확대해 10년 내 세계적인 종합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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