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프리미엄브랜드지수] 소망화장품 '꽃을 든 남자', 발빠른 트렌드 변화 포착

입력 2014-07-24 07:00   수정 2014-07-24 09:16

[ 김은정 기자 ] 소망화장품(대표 정영홍)은 ‘꽃을 든 남자’라는 브랜드로 더 유명하다. 1992년 창립 이후 트렌드 변화에 발 빠르게 부응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다. 1997년 출시한 꽃을 든 남자와 잇따라 개발한 다나한, RGⅡ, 에코퓨어 등이 대표적이다. 전문 미용 분야에서는 인큐스, RG3 프로페셔널, 에스테티카 등이 있다.

2011년 6월 소망화장품은 KT&G그룹 계열사로 편입됐다. 그 이후 ‘길고 멀리 보는 원칙 경영’을 세우고 내실화 작업을 진행했다. 어떤 상품과 서비스든 소비자 중심에서 생각하고 개발하자는 소비자 중심 경영은 소망화장품에 대한 신뢰도와 만족도를 동시에 끌어올렸다. 자발적으로 시행한 샘플 사용기한 표시 정책은 소비자들이 샘플까지도 안전하게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제안됐다.

소망화장품은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고시한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 적합업체로 인증받았다. CGMP는 인위적인 과오를 최소화하고 미생물·교차 오염 등으로 인한 품질 저하를 방지하기 위한 기준이다. 시설뿐만 아니라 원자재 구매부터 완제품 출하까지 모든 공정 과정의 품질관리가 문서화된 규정에 따라 관리되고 체계화되도록 마련됐다. 이런 노력이 있어야 소비자들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내놓을 수 있다는 게 소망화장품의 소신이다.

소망화장품의 주력 브랜드인 꽃을 든 남자는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착한 가격과 착한 품질을 표방하는 브랜드다. 세안에 대한 인식을 바꾼 꽃을 든 남자의 첫 출시 제품은 ‘스킨샤워’였다. 비비크림의 원조인 ‘컬러로션’과 초간단 염색약 ‘에코 버블 폼 헤어 칼라’는 연속 히트 상품으로 꼽히며 소망화장품의 인지도를 높였다.

특히 소망화장품의 멀티숍 ‘뷰티크레딧’은 해외 소비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글로벌 마케팅 활동으로 해외 매장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소망화장품의 해외 브랜드숍은 지난해 기준 숍인숍을 포함해 미국,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 70여개에 달한다.

소망화장품 해외영업팀 관계자는 “글로벌 매장 확대는 꾸준히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쌓은 덕분에 가능했다”며 “해외 매장은 현지 상황에 맞는 마케팅 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하면서 해외 진출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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