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영, 위암 투병 중 끝내 사망 “유언은 없었다”

입력 2014-07-24 09:37  


[박슬기 기자] 가수 겸 배우 유채영이 위암으로 끝내 세상을 떠났다.

7월24일 유채영 소속사 150엔터테인먼트는 “유채영(본명 김수진)이 향년 41세(만40)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지난 해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선고 받아 투병 중이던 유채영이 오늘(24일) 오전 8시 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며 “남편과 가족들이 마지막 순간까지 그녀의 곁은 지켰으며 아쉽게도 유언은 없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빈소는 아직 마련되지 않았으며 유족으로는 남편이 있다. 위암 투병 끝에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그녀의 생전 밝았던 모습들을 오래도록 기억해주길 바란다”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유채영은 1994년 혼성그룹 쿨로 데뷔해 혼성 듀오 어스로도 활동했다. 1999년 솔로 가수로도 활발히 할동하며 ‘이모션’ ‘이별유애’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영화 ‘색즉시공’ 드라마 ‘패션왕’ ‘천명’ 등에서도 감초 연기를 선보이며 맹활약했다. (사진출처: 150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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