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놓친 검찰부터 변사체 사진 유출…타살 의혹 '충격'

입력 2014-07-24 12:33  


유병언 사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 사진이 유출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23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유병언 시신 사진이 카카오톡·SNS 등을 통해 유포되자 최초 유출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속 유병언의 시신은 수풀 속에 누워 있으며 가슴 부분은 크게 부불어 올라있다.

사진을 본 이윤성 서울대 법의학교실 교수는 인터뷰에서 "양다리가 다 아주 쭉 뻗어 있다. 일부러 시체를 옮기느라고 발을 잡아서 생긴 것 같다. 또는 그 자리에 사망했더라도 누군가가 이렇게 좀 손을 댄 것 같다"며 타살 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5월 25일 검찰이 전남 순천 송치재 별장 수색을 벌이던 당시 유병언은 별장 통나무 벽 안에 숨어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유병언 놓친 검찰·유병언 사진, 다 믿을 수가 없네" "유병언 놓친 검찰, 자세히 봤어야지" "유병언 사진, 어떻게 유출됐지?" "유병언 놓친 검찰, 허술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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