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hankyung.com/photo/201407/2014072436276_01.8928151.1.jpg)
김상기 감마누 대표는 24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전 세계적으로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빠른 증가에 따라 이동통신 기지국과 인빌딩 안테나 신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감마누는 이동통신 기지국 안테나와 인빌딩 안테나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최근 통신시장에서 4G LTE(롱텀에볼루션)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새로운 장비수요가 증가해 고성장세에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292억원, 영업이익 25억원, 당기순이익 27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시장 성장세와 주력 제품들의 점유율 확대에 힘입어 지난 1분기에만 매출 190억원, 영업이익 35억원, 당기순이익 30억원을 달성했다.
김 대표는 "통신사들의 LTE-A망 설비투자에 힘입어 올해 회사가 고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감마누의 주력제품은 기지국 안테나다. 전체 매출의 83%를 차지하고 있다. 기지국 안테나는 기지국의 무선주파수(RF) 신호를전파 신호로 변환해주는 장치다. 감마누는 이 시장에서 25%의 점유율을 갖고 있다.
인빌딩 안테나도 전체 매출의 17% 가량을 차지한다. 인빌딩 안테나는 실내 통화와 데이터 음영지역을 해소해주는 장치다.
한국네트워크장비협회에 따르면 국내 네트워크 장비생산규모는 2012년 4조원 규모이며, 2016년까지 연평균 7.1% 성장해 5조300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과 같은유무선 기기 보급률의 급증과 고도화 수요 증가로 인해 광전송장비 등 전달망 장비시장이 국내 네트워크 장비 시장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것이란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최근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크게 늘고 있고, 본격적인 4G LTE 시대가 개막하면서 기지국 안테나를 중심으로 새로운 LTE 장비의 수요가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김 대표는 "상장을 통해 얻게 되는 공모자금을 안테나 연구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현재 미진한 해외사업 부문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감마누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총 36만주로 전량 신주 모집이며, 총 상장예정주식수는 240만6800주다. 공모 예정가는 1만~1만15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약 36억~41억원 규모다.
오는 28일과 29일 양일에 걸친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내달 4~ 5일 청약을 받는다. 상장예정일은 다음달 18일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증권사를 대표하는 상위권 수익률의 합이 110%돌파!! 그 비결은?
[한경닷컴 스탁론] 최저금리 3.5%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컨센서스] 국내 증권사의 리포트를 한 곳에서 확인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