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의 메인 앵커 손석이가 팽목항에서 뉴스를 진행하며 100일 전의 약속을 지켰다.
손석희 앵커는 지난 24일 방송된 JTBC '뉴스9'에서 세월호 참사 100일 맞아 진도 팽목항을 직접 찾아 뉴스를 진행했다.
평소보다 한 시간 앞당긴 오후 7시 55분에 시작한 이날 방송은 세월호 사고 전후 한국 사회의 문제점 등을 진단했다.
손석희가 팽목항에서 진행한 이날 뉴스는 사고 당시 파손됐던 학생들의 핸드폰 등을 복구해낸 기사를 통해 시청자들과 100일 전의 참사를 되짚었다.
또한 돌아오지 못한 10명의 실종자를 기다리는 가족들, 남겨진 이들이 겪고 있는 고통, 아직까지 풀리지 않은 의혹과 문제점들을 짚어냈다.
손석희 앵커는 지난 4월 25일 팽목항에 한 차례 내려가 닷새 동안 현장에서 뉴스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손석희 앵커는 마지막 방송에서 "진도 팽목항을 향한 시선을 돌리지도 거두지도 않겠다"며 다시 찾을 것을 시사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손석희, 팽목항서 뉴스 진행하며 잊지 않는 모습 감동했습니다", "팽목항서 뉴스 진행한 손석희, 모두의 귀감입니다", "손석희, 고마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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