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7월25일(15:4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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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경제지주가 국내 종묘 선두업체인 농우바이오를 2834억원에 인수키로 했다.
농우바이오는 25일 농협경제지주와 창업주 고(故) 고희선 회장의 장남 준호 씨를 포함한 오너일가 지분 52.82%를 주당 3만7526원, 총 2834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농우바이오 종가가 2만1900원인 점을 감안하면 시가대비 71%의 프리엄이 붙은 것이다. 농협이 지난 4월 농우바이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당시 써낸 주당 3만9100원에 비해서는 4%가량 할인된 가격이다.
농우바이오는 고 회장이 지난해 8월 사망하면서 유가족들이 1000억원대로 추정되는 상속세를 내기 위해 지분 매각을 추진해왔다. 농협은 스틱인베스트먼트, IMM프라이빗에쿼티(PE) 등과 경쟁해 농우바이오 최종 인수자로 선정됐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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