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이 미래다] 퇴직연금펀드 5년 수익률 34%…글로벌 ETF·특별자산펀드도 등장

입력 2014-07-27 21:30  

진화하는 연금상품


[ 안상미 기자 ] 저금리 기조가 수년째 이어지면서 실적배당형 연금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운용사들은 ‘시중금리+α’ 수익이 가능한 해외 자산배분형 연금펀드 등 신상품을 쏟아내고 있다.

27일 펀드평가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일반 주식·채권형펀드에서는 자금이 빠져나가는데 퇴직·개인연금펀드에는 신규 유입이 늘고 있다.

371개 퇴직연금펀드엔 올 들어 1조2078억원, 179개 연금저축펀드에는 2869억원이 들어왔다. 5년 평균 수익률이 30%에 달할 정도로 괜찮은 성적(수익률)을 보여줘서다.

최근에는 글로벌 특별자산펀드, 상장지수펀드(ETF) 등으로 연금상품의 저변이 넓어지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3일부터 ‘삼성 퇴직연금 글로벌 올에셋펀드’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시장 상황에 따라 국내외 주식과 해외 국채, 원자재 ETF 등의 비중을 조절하는 게 특징이다.

김두남 자산배분팀장은 “사적연금 시장이 발달한 해외에선 글로벌 자산배분형 펀드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게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배당주펀드 위주로 연금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류경식 개인연금 마케팅본부장은 “글로벌 배당주에 투자해 기본 수익을 챙기면서도 원금 손실 위험을 낮춘 주식혼합형펀드를 지속적으로 추가해 연금시장의 주도권을 잡을 계획”이라고 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해외 채권 투자를 통해 시중금리 대비 두 배 이상 수익을 추구하는 ‘한국투자 글로벌 분산투자펀드’ ‘한국투자 글로벌 멀티인컴펀드’ 등을 잇달아 선보였다. 연금이 초장기 상품이란 점을 고려해 수년간 안정적인 성과를 검증받은 ‘한국투자 네비게이터 연금펀드’도 대표로 내세우고 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해피라이프 연금펀드 시리즈’로 주목받고 있다. 연금 투자자들이 자신의 투자 성향에 따라 국내 주식과 채권은 물론 해외 하이일드채권, 글로벌 ETF 등의 펀드 중에서 골라 담을 수 있다. 다음달엔 국내외 재간접 펀드에 분산투자하는 자산배분형 퇴직연금펀드도 내놓는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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