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8일 모두투어에 대해 하반기에도 장거리 유럽 여행객 증가를 통한 이익 개선이 가능하다며 목표주가를 2만9500원에서 3만500원으로 소폭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준원 연구원은 "2분기 별도 매출액은 355억 원, 영업이익은 40억 원으로 시장 예상치(영업익 31억 원)를 웃돌았다"며 "유럽 여행 인원이 전년보다 32% 증가하면서 1인당평균패키지가격(ASP)와 매출 전환비율이 올라간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에 따르면 근거리 패키지 가격의 50%는 항공권, 35%는 지상비(호텔), 15%는 여행사 매출로 볼 수 있다. 반면 장거리 패키지 가격의 30%는 항공권, 50%는 지상비, 20%는 여행사 매출로 잡힌다. 1인당 매출 전환금액이 근거리인 동남아시아는 10만 원이지만, 유럽은 30~50만 원에 달한다.
그는 "TV예능프로그램과 항공원 공급 증가 등으로 유럽 비중은 최근 5년래 가장 높다"며 "매출 전환비율 개선을 통한 이익 개선 효과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3% 증가한 92억 원, 4분기에는 51% 급증한 52억 원이 될 것으로 각각 추산했다. 현 주가의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2.4%, 배당성향은 35.4%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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