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현대차그룹 증설 효과 기대…목표가↑"-우리

입력 2014-07-28 07:26  

[ 이지현 기자 ] 우리투자증권은 28일 현대위아에 대한 실적 가시성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1만 원에서 23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현대차그룹 증설시 주요 부품의 생산 능력 확대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위아가 현대차그룹 증설 일정에 맞춰 주요 부품의 양산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동 엔진 법인은 2015년 중반을 목표로 20만 대 증설 투자를 진행 중이다. 강소현대위아도 25만 대 증량 투자 진행 중이다. 또 내년 상반기 중 현대위아 아이에취아이터보를 통해 터보차져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분기 실적은 시장 추정치에 부합했다. 2분기 자동차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 7.2% 증가한 1조5310억 원, 1190억 원을 기록했다.

조 연구원은 "2분기 신규 수주는 3700억 원으로 지난해 4분기 이후 분기별로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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