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결정적한방] 공효진의 ‘배부른 소리’부터 다솜의 ‘철든 소리’까지···

입력 2014-07-28 11:40   수정 2014-07-28 21:31


[박윤진 기자] 트위터에는 여러 가지 감정이 뒤섞이며 다양한 이슈가 전파됐다. 정준하는 고인이 된 절친 유채영의 투병소식이 세상에 알려지자 “1분이라도 꼭 기도해 달라”며 호소했고 반대로 리사는 자신이 과거 연애사가 방송을 통해 언급되자 트위터를 통해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공효진은 조인성의 높은 코 때문에 생긴 고충을 털어놨는데, 잘생기고 예쁜 사람들의 고충은 겪어본 사람만이 알 것 같다. 웃으면서 들었지만 전혀 공감이 안가는 애로사항. 다솜은 성숙을 넘어 완숙한 4년차 아이돌의 모습을 보였고 김지민은 우스갯소리인 듯 우스갯소리 아닌 최자 지갑 분실 사건을 다시 언급했다.

정준하 ▮ “유채영 씨 위해 단 1분이라도 꼭 기도해주세요”

수많은 연예계 절친과 팬들의 쾌유 기도와 바람을 뒤로하고 떠난 유채영. 유달리 방송에 애정이 컸던 그는 마지막까지 전기요를 덮고 라디오를 진행했을 만큼 일에 대한 애정이 컸다. 매사 일과 사람을 소중히 여긴 그였기에 정준하를 비롯한 동료 연예인들이 대중들에게 그토록 간절한 기도를 부탁했나보다.

7월21일 故 유채영의 투병소식이 처음 전해진 뒤 정준하는 자신의 트위터에 “저를 위해 항상 마음 써주시는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밤은 우리 유채영 씨를 위해서 단 1분이라도 꼭 기도해주세요. 부탁합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유채영은 지난해 10월 말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았으나 이미 다른 장기로 전이돼 일부만 제거하고 항암 치료를 받아왔다. 최근 병세가 급격히 나빠졌고 20일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한지 4일 만에 임종을 맞았다.

한편 유채영은 1994년 혼성그룹 쿨로 데뷔했으며, 이후 어스로 활동하다 솔로 가수, 연기자, 예능 등에서 맹활약 했다. 2008년 1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했다.

공효진▮ “조인성과 키스 신, 코가 높아 내 눈 찔러”

공효진이 조인성과의 키스신 비화를 털어놨다.

함께 출연 중인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속 조인성과의 키스신에 대해 공효진은 “(조인성의) 코가 높아 내 눈을 찌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7월23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공효진은 조인성과 과감한 포즈로 찍은 포스터에 대해 “키스신이나 이런 걸 많이 한 상태로 찍은 것이라 괜찮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키스 신에 대해서는 “(조인성) 코가 너무 높아서 내 눈을 찌른다”고 말했고 이어 조인성은 “코를 줄였는데도 닿고 그러더라”고 재치 있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조인성은 공효진의 웃는 모습이 매력적이라며 ‘천상여자’라고 표현하는 등의 칭찬세례로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리사 ▮ “전 웃기지 않아요”

웃자고 던진 말이 제작진의 사과로 이어졌다. 과거 연인에 대한 언급, 그것도 방송을 통해 전 국민이 되새김하는 유쾌하지 않은 상황을 웃으며 넘어갈 수 있는 사람이 몇 있으랴.  

가수 겸 뮤지컬배우 리사가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에 불편한 심경을 토로했다. 송창의와의 결별이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언급되면서 다시금 화제를 모았기 때문이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송창의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MC들이 송창의를 향해 “리사는 어떻게 된 거냐?” “좋게 헤어졌나?” 등 리사와 관련된 질문을 여러 차례 던져 송창의가 진땀을 흘리기도 했다.

24일 오전 리사는 자신의 트위터에 “잘 지내고 있는데. 왜 그러세요. 저한텐 웃기지 않아요”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송창의와 리사는 지난해 5월 교제 2년여 만에 결별했다.

씨스타 다솜 ▮ “회사는 이익 창출해야”

25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씨스타는 자작곡 실력을 공개했다. 멤버 효린은 “자작곡이 꽤 된다. 알앤비나 흑인음악 등 소수분들도 좋아해주는 음악에 도전하고 싶었다. 그래서 회사에 다 들려드렸는데 거절했다. 너무 대중적이지 못하다는 게 이유”라고 털어놨다.

이에 소유는 “효린이 만든 노래는 효린만이 부를 수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고 다솜은 “회사는 이익 창출을 추구하는 기업이다. 효린의 곡은 대중적이지 못하다. 곡 자체는 좋은데 상업적이지 않다”라고 분석했다.

MC 유희열이 “막내 다솜으로부터 회사의 이익창출과 상업이라는 말을 듣다니 이상하다”고 이야기했고 다솜은 “세상에 눈 뜬지 2년 됐다”며 “데뷔 4년차다 보니까 알 것은 다 알게 됐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김지민 ▮ “지갑 찾으러 갔대”

잊을만하면 다시 기억되는 그 물건. 개그우먼 김지민이 다이나믹듀오 최자의 지갑을 다시 수면 위로 떠올렸다.

26일 방영된 KBS2 ‘인간의 조건’에서는 김준호, 김준현, 정태호, 개코, 김기리 남자멤버들과 김숙, 김영희, 김지민, 천이슬 여자멤버가 전남 강진에 위치한 용정마을로 ‘농촌 봉사 활동’을 체험하러 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남자 출연진이 누구인지 궁금해 했던 맏언니 김숙은 제작진에게 “최자 나와? 최자 보고싶어!”라며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지민은 “최자 오빠 지갑 찾으러 갔대”라고 대답 했고 김숙은 “그 오빠 아직도 지갑 못 찾았대?”라며 크게 실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출처: KBS ‘연예가 중계’, ‘유희열의 스케치북’, ‘인간의 조건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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