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희 기자 / 사진 장문선 기자] 배우 한예리가 ‘해무’ 홍일점으로 활약한 소감을 밝혔다.
7월28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해무’(감독 심성보) 언론시사회에서는 심성보 감독을 비롯한 배우 김윤석, 박유천. 한예리, 문성근, 이희준, 김상호, 유승목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한예리는 “남자만 6명인 촬영장에 오게 됐다”며 “가장 필요한 건 체력이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추운 겨울, 물속에서 촬영하는 장면이 많았는데 선배님들께 누를 끼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철저히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았다”고 전했다.
이어 “‘해무’를 하면서 선배님들과 밥도 많이 먹고, 술도 마시고, 좋은 이야기도 많이 했다. 영화 외에도 저에게 큰 선물을 준 작품이지 않나 싶다. 각별한 작품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 명의 선원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해무 속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8월1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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