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권회의는 193개국의 정보통신분야 장관과 국제기구 수장들이 모여 세계 정보통신관련 주요 이슈를 논의하고 글로벌 ICT 정책방향을 결정하는 ITU의 최고 의사 결정회의이다. 전권회의는 물론 회의가 개최되는 3주 내내 월드 IT쇼, ICT 엑스포 등 다채로운 특별행사도 함께 열려 각국 정부대표단 3000여 명 및 일반 참관객까지 약 30만명 이상이 부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는 지난해 11월 대학생 온라인 SNS 서포터즈 모집(52명)을 시작으로 올해 6월 자원봉사단을 모집(57명)했다. 기업서포터즈(30개 기업) 및 범시민지원협의회(19개 단체)를 구성해 각 분야에서 자율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부산시 외국인 유학생 자원봉사자도 7~8월 중 모집한다.
SNS 서포터즈는 각종 ITU 공식 블로그 및 관련 SNS(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온라인 위주의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산시 자원봉사단은 전권회의 기간동안 등록안내, 수송, 숙박 등 분야별로 배치돼 일선에서 활동하게 된다. 부산지역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들을 모집해 모국의 대표단을 환영하고 부산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를 지원하는 경험을 통해 우리나라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부산시는 전권회의의 철저한 준비를 위해 도시청결, 도로교통, 숙박음식, 문화관광 등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단체들로 범시민지원협의회를 구성해 전 분야에 걸쳐 자발적으로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 ICT관련 기업들 또한 기업 서포터즈를 구성해 참가국 대표단 입국환영 및 글로벌 네트워킹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전권회의 D-150일부터 시작된 모바일마라톤응원전은 전국에서 11만여 명이 참여해 성공기원 응원메세지로 국민의 염원을 담았고 지난 12일에는 범시민지원협의회를 중심으로 전권회의의 차질 없는 준비 및 성공개최 기원 결의를 위한 D-100일 한마음다짐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김상길 부산시 ITU전권회의 지원담당관은 “이번 전권회의는 3주라는 긴 기간 동안 열리는 현 정부 들어 가장 큰 국제회의인 만큼 부산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행사장 조성과 부산의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해 부산이 세계적인 컨벤션·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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