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희 기자] 배우 이하늬가 첫인상과 가장 달랐던 배우로 신세경과 최승현을 꼽았다.
7월29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진행된 영화 ‘타짜:신의 손’(감독 강형철)에서는 강형철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윤석, 최승현, 신세경, 이하늬, 이경영, 곽도원, 유해진, 김인권, 박효주, 오정세, 고수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하늬는 첫인상과 가장 다른 인상을 가진 인물로 신세경과 최승현을 꼽았다.
이하늬는 “세경이가 우울한 역을 많이 해서 우울한 아이일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현장에서 뛰어다닐 정도로 밝은 모습이었고, 망아지 같은 기운이 있는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아이다. 우울한 캐릭터를 소화하는 게 대단할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승현 씨는 무대에서 굉장히 카리스마가 넘치는데 현장에서 이렇게 열심히 할 줄 몰랐다. 배우로서의 기본 자질인 성실함과 진지함이 있었다. 다시 보게 하는 매력이 있었다”며 “하지만 촬영이 끝나면 망아지처럼 뛰어논다”고 덧붙였다.
이에 최승현은 나지막하게 “망아지(신세경)와 망나니다”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한편 ‘타짜: 신의 손’은 허영만 화백의 동명 만화 ‘타짜’ 시리즈 2부를 영화화한 ‘타짜-신의 손’은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이던 대길(최승현)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타짜 세계에 겁 없이 뛰어들면서 목숨줄이 오가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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