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 과제는 토종 작물인 곰보배추를 이용한 골다공증 치료제 산업화로 5년간 총 연구비 66억6700만원이 들어가는 사업이다. 이 가운데 정부출연금은 50억원, 민간부담금의 경우 16억6700만원이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 따르면 곰보배추는 다기능성 골다공증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고려제약은 전했다. 인체 내 인터루킨-6 신호전달을 타깃으로 파골세포의 형성 억제 및 조골세포의 사멸 억제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기존 골다공증 치료제인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는 체내 축적, 장기 복용에 따른 부작용, 치료비용 부담 등이 있었지만 식용이 가능한 곰보배추를 활용한 치료제는 상대적으로 부작용 위험과 비용이 낮다고 고려제약 측은 강조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난소를 적출해 폐경기를 유도한 쥐를 대상으로 실시한 동물실험에서 곰보배추 추출물의 치료 효과가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 대비 우위란 점을 확인했다는 것.
고려제약 측은 "인체 임상 시험 계획 승인 허가를 받는 대로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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