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캐릭터가 담긴 제품 36종, 40년 간 고집해온 방식으로 수제 제작
네이버의 글로벌 메신저 '라인(LINE)'은 핀란드의 대표 브랜드 뮬라(muurla)와 함께 제작한 브랜드 제품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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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업 역시 스마트폰을 통해 경험하는 라인의 캐릭터들을 생활 속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도록 하고자 추진됐다.
뮬라는 1974년 핀란드에서 설립된 회사로, 40년 동안 유리와 수제 법랑 제품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명성을 쌓아왔다. 뮬라에서 제작한 제품은 모두 기계가 아닌 사람의 손으로 직접 제작하며, 까다로운 검수 과정을 통해 약 70%의 제품만이 실제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매된다.
이번 라인과의 콜라보레이션 제품 생산 역시 같은 기준으로 진행됐다. 라인의 일러스트레이터와 디자이너가 총 36종의 작품 패턴을 작업했고, 이 패턴이 뮬라의 법랑 제품 분야 전문가 손 끝에서 머그컵, 접시 등 총 36개 제품으로 완성됐다.
라인 측은 “스마트폰 화면에서 이용자들의 기분을 대신 표현해주던 라인 캐릭터가 뮬라의 진정성 있는 제품과 만나 스마트폰을 벗어난 일상에서도 접할 수 있게 되었다”며 “항상 곁에 두고 사용하는 뮬라의 제품과 같이 라인도 오랫동안 생활 속에 스며드는 서비스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콜라보 제품은 온라인 라인 프렌즈 스토어(http://linefriendsstore.com/) 및 라인 프렌즈 롯데 영플라자 명동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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