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Estate] "서울 마곡지구·위례신도시 유망…수익형 부동산도 주목해야"

입력 2014-07-30 07:00  

최경환 경제팀 출범…부동산 정책


[ 김보형 기자 ]
“분양시장 연말까지 좋을 듯.”

지방을 중심으로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분양시장은 하반기에도 활기를 띨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올 상반기 전국 분양 가구는 14만여가구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40% 가까이 늘었지만 연말까지는 청약수요가 뒷받침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허 연구위원은 “상반기 전국 청약경쟁률은 4.63 대 1 수준으로 지난해 상반기(2.69 대 1)보다 높다”며 “수도권에서는 신도시의 교체수요가, 지방에서는 투자수요가 맞물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수도권 유망 지역으로는 서울 강남과 마곡지구, 위례신도시 등을 꼽았다. 지방에선 대구와 부산 도심권 재건축·재개발 아파트가 유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대표는 “이들 지역은 전매제한이 풀린 뒤 분양권에 최고 수천만원가량의 웃돈이 붙은 곳들이어서 신규 분양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지난해부터 분양시장 열기가 뜨거운 대구의 경우 기존주택 집값과 전셋값이 동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부동산 투자이민제 투자대상에 포함된 영종·송도·청라 등 인천경제자유구역 미분양 주택도 관심있게 지켜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최소 투자액이 7억원에서 5억원으로 낮아질 경우 중국과 동남아 자산가들의 부동산 투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임 팀장은 “인천은 미분양 가구가 7000여가구에 달하는 ‘악성 시장’”이라며 “외국인 투자로 미분양이 해소되면 기존 주택가격 회복과 거래 정상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LTV·DTI 완화로 주택담보대출 금액이 확대됨에 따라 추가로 늘어난 대출금이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단 상가투자는 리스크가 크고 추가 대출금 여력도 한계가 있어 소액 투자가 가능한 2억~3억원대 단지 내 상가 등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김 팀장은 “최소 안정 수요인 거주 가구가 보장된 데다 일반 근린상가에 비해 실투자금이 낮은 아파트 단지 내 상가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기에 올해부터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가 지난해 연간 금융소득 4000만원 초과에서 2000만원 초과자로 확대된 점도 수익형 부동산시장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가 되면 최고 41.8%의 세율이 적용된다. 현재 1년짜리 예금 금리가 연 2.7%가량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예금액이 8억원 안팎이면 금융종합소득과세 대상이 된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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