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1389억 원, 영업이익은 30.2% 늘어난 16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수준이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네트워크 및 모바일 검색 매출의 성장과 대형 이벤트 효과 등으로 광고 매출은 견조한 모습"이라며 "다만 네트워크 광고 매출 증가와 게임 프로모션을 위한 비용 증가 등이 실적을 끌어내렸다"고 설명했다.
카카오의 2분기 매출액은 71.0% 뛴 862억 원, 영업이익은 370.3% 높은 459억 원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황 연구원은 "게임 부문이 556억 원의 매출로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광고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18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다음 달 27일 주주총회와 10월1일 합병을 앞두고 있는 다음과 카카오의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는 올 4분기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카카오의 모바일 트래픽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광고 매체로 플랫폼 가치가 상승하고 검색 경쟁력 강화 및 컨텐츠 공동 활용, 신규 서비스 출시 등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증권사를 대표하는 상위권 수익률의 합이 110%돌파!! 그 비결은?
[한경닷컴 스탁론] 최저금리 3.5%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컨센서스] 국내 증권사의 리포트를 한 곳에서 확인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