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풍요, 행복 그리고 숲'이라는 주제와 '숲과 사람이 함께 찾는 미래'라는 부제로 7번째 산림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산림, 임업 분야 등 340여개의 단체와 기업이 참여한다. 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주제(테마) 전시, 공연 등 부대행사와 함께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행사가 벌어질 예정이다.
산림박람회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주제전시는 유아에서 청소년에 이르는 연령별 산림교육의 내용과 효과 등으로 구성됐다.
이 외에 산림휴양, 사회적 기업, 등산 레포츠, 목조주택 등 다양한 주제가 전시된다.
부대행사는 숲속 음악회, 어린이 생태교실, 치유요가 체험, 분재 등 30여가지의 다양한 체험 행사와 각종 임업기계, 산불 진화헬기가 준비됐다.
산림박람회는 2008년부터 전국을 순회해 열리고 있으며 그동안 매년 약 20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정책과장은 "산림박람회는 임업인과 산주, 국민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라며 "강원도 화천에서 가족과 함께 뜻 깊은 여름휴가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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