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 "넷 째 낳고 싶어…출산의 고통 중독성" 남편 반응이…

입력 2014-07-3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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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둥이 엄마 ‘슈’가 아이에 대한 끝없는 사랑을 드러냈다.

29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 340회, ‘당신은 행복하십니까? 특집5탄에는 다둥이 가족 슈-임효성 부부와 아들 임유, 쌍둥이 임라율-임라희가 함께 출연했다. 슈의 집에 도착해 라희-라율과 함께한 이날 녹화는 아이들이 귀여워 어쩔 줄 모르는 MC들과 제작진의 탄성 속에 진행됐다.

이날 ‘택시’ 녹화에서는 슈-임효성과 첫만남부터 드라마보다 더 로맨틱한 영화관에서의 프로포즈, 그리고 다둥이 엄마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들이 펼쳐졌다.

슈에게 MC 오만석은 “다둥이 엄만데, 넷째를 혹시 낳고 싶냐?”고 물었다. 슈는 망설임 없이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중독이 생긴 것 같아요. 자연분만의 고통을 인생에서 몇 번이나 느끼겠어요. 고통을 다시 겪고 싶다”고 말해 임효성을 멘붕에 빠뜨렸다.

또, 최연소 게스트로 ‘택시’에 오른 슈의 첫째 아이, 임유에게 이영자는 “라율이랑 라희 중에 누가 더 좋냐?”고 물었다. 이에 유는 “라율이!”라며, “얼굴 때문에 더 좋다”고 말했다.

똑같이 생긴 쌍둥이를 두고 '얼굴'을 이유로 꼽은 임유의 답변으로 택시는 웃음으로 가득찼다.

유독 판박이 같은 라율과 라희의 얼굴은 아빠 임효성에게도 구분이 쉽지 않았다. 임효성은 라율과 라희를 가려내 보라는 MC의 요구에 한번에 맞추지 못했다. 두 아이를 각각 안아보더니 “우는 걸 보니 이 아이가 라희네요, 저한테 안기면 울어요”라며 독특한 구별법을 밝혔다.

임효성은 “어떤 때 보면, 쌍둥이 중 유독 한 아이만 얼굴이 불어 있는 경우가 있다. 한 애만 먹여서 그런 것 같다”라고 말했다. 슈는 “정말 똑같이 생겨서 정신 없고 급할 때는 잘 못 알아보고 한 애에게만 계속 이유식을 먹일 때도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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