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에 따르면 세계 외환 거래량의 80%를 차지하는 미국 영국 일본 캐나다 호주 싱가포르 등 6개국의 지난 4월 하루평균 외환 거래량은 4조1000억달러였다. 1년 전보다 8% 줄었다. 특히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 외환거래량은 20% 급감했다. 각국 투자은행(IB)의 외환 트레이더에 대한 환율조작 관련 조사가 전 세계로 확산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외환시장 변동성이 줄어든 점도 원인이 됐다. 가격 등락폭이 작아지면 외환 트레이더가 큰돈을 벌 기회가 줄어든다.
WSJ는 이 같은 글로벌 외환거래 축소가 IB의 수입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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