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지혜 기자 ] 지난해 식품·의약품·공산품·자동차 등 8개 분야에서 이뤄진 제조업체의 결함 보상(리콜)이 1000건에 가까웠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식품 리콜이 316건으로 가장 많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 부처와 각 지방자치단체, 한국소비자원의 리콜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식품 등 8개 분야 리콜 건수가 973건으로 2012년(859건)에 비해 13.3% 증가했다고 30일 발표했다. 리콜이란 물품 결함이 소비자의 생명이나 재산 등에 해를 끼칠 우려가 있을 때 제조 또는 판매 업자가 물품을 수거해 보상하거나 무상으로 수리해주는 것을 뜻한다.
지난해 리콜 건수는 2004년(168건)보다 5배 이상 늘어난 규모로 10년 새 최대치다.
지난해 리콜이 가장 많았던 품목은 식품이다. 316건으로 전체 리콜 건수의 32.5%를 차지했다. 의약품(233건·24%), 공산품(196건·20.1%), 자동차(88건·9%) 등이 뒤를 이었다.
소비자는 웹사이트 ‘스마트 컨슈머(www.smartconsumer.go.kr)’와 같은 이름의 앱을 통해 품목별 리콜 정보를 볼 수 있다.
세종=마지혜 기자 loo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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