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2분기 호실적…라인 비중 첫 30% 넘어(상보)

입력 2014-07-31 08:51  

네이버가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을 필두로 한 글로벌 매출 성장으로 2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다만 투자한 NHN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당기순이익은 급감했다.

31일 네이버는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911억75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5% 늘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6978억원으로 22.2% 증가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393억7900만원으로 68.0% 감소했다.

네이버의 2분기 매출 성장은 라인 등 해외 매출이 이끌었다. 해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9.3% 늘어난 2165억원을 기록, 전체 비중 31%를 차지했다. 국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0.6% 성장한 4813억 원으로 매출 비중 69%를 기록했다.

매출별로는 ▲ 광고 매출 5043억 원(비중 72%) ▲ 콘텐츠 매출 1683억 원(24%) ▲ 기타 매출 252억 원(4%) 순으로 많다.

광고 매출은 모바일 광고의 빠른 성장과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18.8%, 전분기 대비 5.7% 증가한 5043억 원을 기록했다. 광고매출의 비중은 국내가 90%, 해외가 10%를 차지했다.

콘텐츠 매출은 라인 게임과 스티커의 호조로 전년동기 대비 51.7%, 전분기 대비 28% 성장한 1683억 원을 달성했다. 콘텐츠 매출의 지역별 비중으로는 해외가 90%, 국내 비중이 10%이다.

기타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9.3%, 전분기 대비 15.2% 감소한 252억 원을 기록했다. 기타 매출의 해외 비중은 53%, 국내 비중은 47%이다.

한편, 라인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6.3%, 전분기 대비로는 26.1% 성장한 1832억 원, 총매출 기준으로는 전분기 대비 25.0% 성장한 2863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수익은 광고와 라인의 호조세로 전년동기 대비 22.2% 성장했으며, 영업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38.5% 상승했다.

다만 계속영업순이익은 NHN엔터테인먼트 주가하락에 따른 매도가능금융자산손상차손 약 1230억 원이 기타 금융비용에 반영, 전년동기 대비 75.5% 감소했다.

네이버 김상헌 대표는 "해외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2분기에 매출 비중 30%를 처음으로 초과했다"며 "네이버는 글로벌 기업으로 체질을 전환하고 있으며, 더욱 다양한 서비스들의 글로벌화를 달성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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