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네이버 "소프트뱅크·알리바바 투자유치 계획 없어"

입력 2014-07-31 10:04  

[ 김효진 기자 ] 네이버가 소프트뱅크, 알리바바로부터 투자를 받을 계획이 없다고 전면 부인했다.

31일 김상헌 네이버 대표이사는 올 2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이날 오전 중국 알리바바 그룹과 소프트뱅크가 라인에 투자하거나 제휴를 하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하지만 현재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현재로서는 (알리바바, 소프트뱅크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을 계획도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911억75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5% 늘었다고 밝혔다. 매출은 6978억 원으로 22.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93억7900만 원으로 68.0% 감소했다. 투자한 NHN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지속 하락하면서 충격을 받았다.

네이버의 2분기 매출 성장은 라인 등 해외 매출이 이끌었다.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3% 늘어난 2165억 원을 기록, 전체 비중 31%를 차지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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