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는 이날 오후 3시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윤갑한 공장장과 이경훈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4차 임금 협상에 나선다.
노사는 6월3일 상견례 이후 지금까지 임금 인상, 통상임금 범위 확대 등 주요 쟁점안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미 노조 측은 이날 교섭이 결렬되면 휴가가 끝난 뒤 8월 중순 쟁의행위를 결의하고 파업 수순을 밟겠다고 예고했다.
이 지부장은 전날 노조 소식지를 통해 "인내할 만큼 인내했다" 며 "차기 교섭에서 사측에 일괄 제시안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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