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3개 증시입성..전체 신규스팩도 10여곳 전망
이 기사는 07월31일(11:3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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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앞다퉈 3기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SPAC)를 내놓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이 지난 4월 첫 스타트를 끊은 데 이어 KB투자증권과 하나대투증권도 3기 스팩을 출범한다.
KB제3호스팩은 30일 한국거래소 코스닥본부에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주당 2000원에 100만주를 공모해 총 20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벤처캐피탈(VC)인 에스티벤처스가 지분 5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하나대투증권도 3기 스팩을 출범시키고 조만간 거래소에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선데이토즈 등 ‘대박사례’와 일반 기업공개 부진의 영향으로 ‘3기 스팩시대’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우리투자증권은 국내 증권사 가운데 처음으로 3기 스팩을 출범하고 지난 6월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큰 이변이 없는 이상 연내 최소한 3개의 3기 스팩이 증시에 입성할 전망이다.
한편 뒤늦게 1,2호 스팩출범에 나서는 증권사들도 잇따르고 있다. 올 들어 유진스팩1호, 하나머스트, 미래에셋2호가 신규 상장했으며 신한금융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등도 2호 스팩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연내 10여개의 신규스팩이 탄생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유정/임도원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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