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폴트 위기 아르헨티나 증시, 8.39% 급락 … 브라질 증시도 하락

입력 2014-08-01 07:02   수정 2014-08-01 07:05

[ 최인한 기자 ]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증시의 메르발지수는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 여파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31일 메르발 지수는 전날보다 8.39% 떨어진 8,187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날 8,833포인트로 출발한 메르발지수는 거래가 시작되자마자 급락한 뒤 종일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오후장에서 8,000포인트 붕괴가 우려됐으나 마감을 앞두고 소폭 회복했다.

미국 달러화 대비 아르헨티나 페소화 환율은 달러당 8.187페소로 마감했다.

인접국 브라질 상파울루증시의 보베스파지수는 전날보다 1.84% 떨어진 55,82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락폭은 지난 5월30일(1.91%↓) 이후 가장 컸다. 보베스파지수는
7월에 5% 넘게 상승했다.

달러화 대비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1.21% 오른 달러당 2.267헤알로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지난 6월4일의 달러당 2.283헤알 이후 가장 높았다. 헤알화 환율은 7월 중 2.71% 올랐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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