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세종 연구원은 "7월 기준 현대HCN 순현금은 1650억 원으로 시가총액 33% 수준"이라며 "수신료와 홈쇼핑 송출수수료를 통해 우수한 잉여현금흐름을 보이는데 반해 배당수익률은 0.9%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당금은 지난 2년간 40원을 지급해 배당 성향은 10% 미만, 사내유보율은 980%에 달한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방송 가입자 감소가 지속되면서 주당순이익(EPS)은 의미있는 성장을 보이기 힘들고 개별 유선방송사업자(SO)에 대한 인수합병 가능성도 낮다"며 "이에 따라 현금 유보에 대한 정당성이 낮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결국 정부 정책에 따라 배당 압력은 강해지고 현금 유보의 정당성은 줄고 있어 배당주로서의 가능성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는 게 홍 연구원의 판단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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