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한 2조7739억 원, 영업이익은 32.3% 늘어난 980억 원으로 집계됐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판매수수료 감소에도 단말 마진 하락으로 실마케팅비는 1분기
와 유사한 5497억 원이었다"며 "팬택 채권 관련 대손상각비 및 재고자산 평가손 등 일회성 비용은 314억 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이동통신 가입자 당 평균 수익(ARPU)은 3만5636원으로 전분기 대비 0.8% 상승했다"며 "높은 롱텀에볼루션(LTE) 보급율 및 영업정지 영향으로 상승율은 다소 둔화됐으나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에 따른 업셀링 효과가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는 10월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하 단통법)이 시행되는 4분기에는 실적 개선폭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단통법 시행에 따른 경쟁환경의 구조적 변화는 마케팅비 감소라는 긍정적 효과를 유발할 것"이라며 "여전히 번호이동(MNP) 순증세를 보이고 있어 기본적인 성장세는 충분히 시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주주 환원 정책에 대해선 "배당성향 30%를 유지하는 선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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