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아시아 주요 증시, 혼조…美 증시 '폭락'에 닛케이 0.33%↓

입력 2014-08-0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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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희진 기자 ] 아시아 주요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2.26포인트(0.33%) 하락한 1만5568.51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대폭 하락한 것이 악재가 됐다. 미국 7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조기 금리 인상 우려가 커지면서 전날 미국 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떨어졌다. 유럽의 디플레이션 우려와 아르헨티나 디폴트 등도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51.4를 웃돈 수치다. 2년여 만에 최고치이기도 했지만 증시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증시 폭락 여파로 닛케이주가도 하락하고 있다"며 "실적 호조 종목에 매수가 나오면서 하락 폭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오전 11시2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7엔 오른 102.84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화권 증시는 중국을 제외하고 하락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203.49로 전 거래일보다 1.93포인트(0.09%) 올랐다. 홍콩 항셍지수는 124.48포인트(0.5%) 하락한 2만4632.37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88.37포인트(0.94%) 내린 9227.48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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