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기자는 아직도 지난 여름의 댓글을 잊지 못한다.</p> <p>작년 차이나조이를 다녀온 기자는 어떤 기사보다도 먼저 부스걸 포토 기사를 올렸다. 부스의 꽃이라 말할 수 있는 부스걸의 포토 기사를 그 어떤 기사보다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p> <p>하지만 여기에는 실수가 있었다. '안보면 후회막급! 부스걸 열전'이라는 제목으로 올라간 기사에는 다양한 악플이 달렸다. '기자가 눈이 없네'부터 시작해서 '봐서 후회막급'이라는 창의적이면서도 충격적인 댓글까지 달렸다.</p> <p>그래서 2014년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차이나조이 2014'에서는 기필코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포토 기사를 쓰리라 다짐했다. 전시장을 두 바퀴씩 돌아다니며 그녀들을 찾아다녔다. 사진도 나름 엄격한 기준(?)으로 선별했다.</p> <p>누가 봐도 입이 벌어질 만큼 예쁜 스타일, 고퀄리티 코스프레를 선보인 스타일, 매력있는 스타일, 애교있는 스타일 등 다양하게 준비해보았다. 백문이불여일견. 사진으로 살펴보자.</p> <p>■ 부스를 떠날 수 없게 만드는 예쁜 스타일</p> <p>얼마 전 페이스북에서 한 동료 기자는 '선정성 논란을 정하는 언론 보도형태의 가장 큰 문제는 언론이 교묘하게 무임승차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내가 000페이지를 세 번이나 방문했다는 것이 증거다'라며 섹시한 스타일의 여성 사진을 링크한 일이 있다.</p> <p>부스걸이 예뻐야 하는 이유도 이와 마찬가지 아닐까? 부스걸 모델이 예뻐야 하는 이유는 그 자리에서 관객이 발을 뗄 수 없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실제로 차이나조이에서 한 부스에 남자들이 커다란 사진기를 들고 무리지어 뭉쳐있는 곳을 발견했다. 가까이 가서 보니 깜짝 놀랄 미모의 부스걸이 있었다.</p> <p>많은 사람들이 그 곳에서 떠나지 못했고, 사람들이 자꾸 몰려서 통행에 방해가 되기도 했다. 결국 모델은 안전상의 이유 때문인지 금방 자리를 뜨게 되었고, 사람들은 아쉬움을 표하며 자리를 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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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게임 속 캐릭터를 실제로! 고퀄리티 코스튬 플레이</p> <p>게임쇼에서 부스걸이 필요한 이유라면, 온라인에서 존재하는 아름다운 게임 캐릭터를 현실 세계로 이끌어내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부스 모델도 큰 인기를 끌었지만, 고퀄리티의 코스튬 플레이나 게임사의 이미지를 독특한 의상으로 표현해 유저들의 눈길을 뗄 수 없게 만든 부스걸들도 있었다.
</p> <p>■ 다이어트 중 마주친 치킨 보다 더 매력있는 스타일</p> <p>여자들이 가장 듣고 싶은 칭찬은 무엇일까? 물론 '예쁘다'가 1위겠지만, '매력있다' 역시 상위권이라 확신한다. 가수 악동뮤지션의 노래에서처럼 '다이어트 중 마주친 치킨보다 더 매력있어'라는 칭찬은 '연예인 만큼 예쁘다'와 동급인 특급 칭찬이다. 예쁘기만 하고 매력이 없는 것은 향기 없는 꽃과 같기 때문이다. 오묘한 매력으로 끊임없이 셔터 세례를 받은 부스걸을 소개한다.
</p> <p>■ 여자의 가장 큰 무기 '애교' 발사한 스타일</p> <p>여자의 가장 큰 무기는 바로 '애교'다. 하루종일 서서 플래시 세례를 받아 힘들고 지치겠지만, 어설픈 손짓으로 '사진 한 장 찍을께요'라는 기자의 말에 방긋 웃으며 애교 넘치게 포즈를 취한 부스걸도 있었다.
</p> <p>전체적으로 '차이나조이 2014'를 경험한 사람들의 평은 '작년보다 훨씬 좋아졌다'였다. 태풍이 온 덕분에 날씨도 겨우 33도정도로 무난했을 뿐만 아니라, 전시장 규모도 훨씬 커졌기 때문이다. 그 때문인지 부스걸 역시 작년보다 업그레이드 된 느낌이었다. 2015년에도 더욱 발전된 '차이나조이'를 기대해본다.</p> <p>상하이=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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