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조이] 올해의 Must Have 아이템은 무엇?

입력 2014-08-01 22:31   수정 2014-08-02 07:06

<p>대세라는 음식은 한번쯤 먹어주는게 예의고, 쇼핑몰을 점령한 스타일은 한번쯤 걸쳐봐야한다. '유행'은 내가 살아가는 시대의 사람들이 무엇에 열광하는지 알 수 있는 지표이기 때문이다.</p> <p>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중국 상하이 뉴 인터내셔널 엑스포 센터에서 '차이나조이 2014'가 열렸다. 아시아 최대의 게임쇼인 만큼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모였다. 재밌는 것은 짧은 기간이지만 방문객의 마음을 격하게 흔들어 지갑을 열게 하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 있다는 것. 사진을 통해 무엇인지 살펴보자.</p> <p>■ 머리와 가방에 5~6개씩 꽂고 다니는 핫한 아이템</p> <p>
흔히 유행을 흔히 '유행하는 것'에 대한 기준은 1000명 당 12.1명을 넘어서면 유행한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1000명 중 10.5명이 해당되면 유행에 근접한 것이고, 12.2명이라면 유행한다고 말할 수 있다. 사실 정확한 수치는 알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 지나가는 사람 5명 중 1명은 꼭 장착하고 있다고 확신할 수 있는 아이템이 있다. 바로 머리핀이다.</p> <p>2013년 차이나조이에 참석한 기자는 딱 한 가지 기념품을 샀다. 바로 병아리 모양의 머리핀이다. 너도나도 머리에 하나씩 꽂고 있길래 '저게 뭐지? 나도 하나 사볼까?'라면서 사게 된 것. 가격도 5위안으로 저렴했다.</p> <p>그리고 1년이 지난 지금. 병아리의 시대는 갔고, 팻말(?)의 시대가 왔다. '차이나조이'에 참석한 사람들은 마치 게임 속에서 대화창이나 캐릭터명을 띄우듯 한자가 쓰여있는 핀을 머리나 옷깃에 꽂고 다녔다. 비록 한자를 읽을 수 없어 무슨 의미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어떤 사람은 머리에도 5~6개씩 꽂고, 가방과 옷깃에도 잔뜩 꽂기도 했다.</p> <p>■ 더위 이기는 '람머스 모자'와 빵 터지는 '종이 가면'</p> <p>
'사랑'은 그 어떤 고난과 역경도 뛰어넘을 수 있는 힘을 준다. 차이나조이에서도 사랑은 더위를 뛰어넘는 초인적 힘을 주기도 했다. 바로 라이엇게임즈가 개발하고, 중국에서 텐센트가 서비스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람머스' 캐릭터 모자가 그 증거다.</p> <p>작년부터 꾸준히 사랑을 받은 람머스 모자는 사실 30도가 넘는 상하이의 날씨에서 쓰기 매우 부적절하다. 공기가 통하지 않는 것은 물론, 털로 된 재질이라 5분만 쓰고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많은 게이머들은 더위도 까맣게 잊은 채, 람머스 모자를 쓰고 다녔다.</p> <p>
종이로 만든 재치 넘치는 가면도 볼 수 있었다. 각종 웃긴 얼굴이 그려진 가면으로, 사람들은 주로 얼굴에 쓰는게 아니라 뒷통수로 쓰고 다녔다. 센스있는 가면에 뒷사람은 가면을 보고 웃지 않을 수 없었다.</p> <p>이밖에도 여성들은 고양이나 토끼귀의 머리핀을 착용하기도 했고, 각종 캐릭터가 그려진 티셔츠부터 다소 선정적인 베개, 커다란 망치 등도 쉽게 볼 수 있는 유행템이었다.
</p> <p>상하이=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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