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4년 만에 새 예능프로 '나는 남자다' 결정 이유는?

입력 2014-08-03 17:53  


'나는 남자다' '유재석'

'나는 남자다'가 첫 방송을 앞두고 출연진과 제작진이 한자리에 모여 뜻을 밝혔다.

3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지난 파일럿 방송으로 화제를 모은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나는 남자다'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기자간담회에는 '나는 남자다'의 김호상 책임 프로듀서(CP), 연출을 맡은 이동훈 PD와 MC 유재석, 권오중, 임원희, 장동민, 허경환, 조충현 KBS 아나운서가 참석했다.

유재석은 "미디어 환경이 너무 빨리 변화해 가고 있고 시청률은 매우 중요하다. 아무리 의미가 있어도 시청률이 안 나오면 프로그램이 없어질 수밖에 없음을 안다"고 입을 열었다.

유재석은 이어 "하지만 시청률을 목표로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재미다. 많은 분들과 함께 열심히 재미있게 만들다보면 시청자들도 즐길 수 있을 거라고 본다"고 소신을 밝혔다.

또한 '나는 남자다' MC를 하기로 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유재석은 "인연이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해보자는 생각을 하고 있었고 그런 와중에 '나는 남자다' 제의를 받았다. 다른 건 잘 모르겠고 활력, 에너지가 나올 것 같아 결정했다. 아직 결과는 모르지만 여성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남자의 실체가 잘 표현되면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유재석은 "편성은 우리 소관이 아니지만 '나는 남자다'가 실례를 범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다. 파일럿의 평가가 좋았지만 장수 프로그램이었던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 후속으로 갑자기 들어오면서 시청자의 마음을 상하게 한 것은 아닌가 하는 부담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우려를 표했다.

장동민은 "주변에서 '유라인 타는 거 아니냐'라는 말을 하는데 내가 감히 유재석 선배의 라인을 탄다고 말하기가 죄송스럽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같이 방송한다는 자체가 영광인데, 좋다고 이야기 하는 것 자체가 선배의 명성에 누가 되는 것 같아 JTBC '썰전'에서 '유재석과 함께 하고 싶지 않다'고 이야기한 것이다"라며 "방송 이후 처음으로 '저게 미쳤나'라는 반응을 받았다. 역시 유재석 선배는 대한민국 방송을 이끌어가는 대들보구나를 느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는 남자다'는 지난 4월 파일럿으로 방송된 뒤 최근 정규 편성이 확정됐다.

'나는 남자다'는 대한민국 남자들과 함께 소통하는 쌍방향 토크 버라이어티로 KBS 예능 최초 총 20회 시즌제로 진행한다. 유재석이 4년만에 선보이는 새 예능프로그램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남자의, 남자를 위한, 남자에 의한' 콘셉트로 신선한 공감을 얻었다.

지난달 27일 '여자들 세계의 유일한 청일점' 편으로 첫 녹화가 진행됐으며 오는 8일 저녁 11시 5분에 첫 방송 예정이다.

첫 방송을 앞둔 '나는 남자다'에 네티즌들은 "'나는 남자다' 파일럿 방송 진짜 웃겼는데" "'나는 남자다' 유재석, 유느님 프로그램인데 당연히 봐야지" "'나는 남자다' 유재석, 소신발언 멋있다" "'나는 남자다' 유재석 장동민 등 출연진만 봐도 재밌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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