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페타민 밀수 논란이 불거진 박봄을 향해 힙합 걸그룹 에이코어의 멤버 케미가 이른바 돌직구를 날렸다.
케미는 지난 1일 'HIPHOP LE'라는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박봄과 그녀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디스하는 내용의 곡 '두 더 라이트 씽(Do The Right Thing)'을 공개했다.
케미는 '두 더 라이트 씽'에서 박봄을 '밀수돌'로 지칭하며 "젤리박스에 약이 빠졌어? 사라진 네 4정 누가 봐줬어? 검찰이 언제부터 이렇게 착해빠졌어?"라는 내용의 가사를 담았다.
또한 케미는 "너는 좋겠다 팬들이 커버 쳐줘서 부러워", "대표가 소설 써줘서", "빽 좋은 회사 뒤에 숨어있다가 또 잠잠해지면 나오겠지"라는 가사로 박봄은 물론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를 향한 비난도 마다하지 않았다.
앞서 박봄은 지난 2010년 반입이 금지된 마약류 암페타민을 젤리로 위장해 밀수입하다가 적발됐으나 입건유예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을 빚었다.
케미는 힙합 걸그룹 에이코어의 멤버로 지난달 25일 디지털 싱글 '페이데이(Payday)'를 발표하면서 가요계에 데뷔했다.
당돌한 신인의 용기를 지켜본 누리꾼들은 "케미, 대단해", "케미, 배짱 있네", "박봄 쪽에서 반박곡도 나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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