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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가 30대 여배우로서 작품에 대한 욕심에 대해 고백했다.
배우 송혜교는 4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감독 이재용, 제작 영화사 집)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송혜교는 "30대부터 내가 '뭘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며 "지금도 이런 자리에 설 때 나이 이야기를 해 주니 나이를 생각하지, 평소에는 잊고 있다. 아직도 어리다고 생각할 때가 많다. 철도 안 든 것 같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이에야 연기 재미를 알게됐다"면서 "작품에 대한 욕심도 든다. 20대에 작품을 더 많이 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더 열심히 하고 싶고 요즘에는 일 생각을 많이 하면서 지낸다"고 덧붙였다.
이번 작품에서 송혜교는 조로증에 걸린 열여섯살 아들의 엄마 미라 역을 맡았다. 함께 있는 하루하루가 너무나도 소중한 특혈한 가족의 이야기를 가슴 뭉클하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유쾌한 시선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오는 9월3일 개봉.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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