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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에 쌓인 아역배우, 영화 통해 공개할 것"
'두근두근 내 인생' 이재용 감독이 영화의 중심이 되는 아름 역의 아역배우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4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제작발표회에는 이재용 감독을 비롯한 배우 송혜교, 강동원이 참석했다.
이날 이재용 감독은 아름 역에 대해 "외모는 선천성 조로증 때문에 80세의 얼굴, 실제로는 16세의 나이다. 문학소녀의 감성을 가진 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역을 캐스팅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했다. "실제 나이, 신체적인 특징, 정신 연령, 외모, 이런 모든 부분이 충족시켜야 했다"면서 "아름이라는 친구는 영화 속에 나오는 모습 그대로 선을 보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실제 연기는 처음하는 친구고, 청소년이라는 점이 지금 말할 수 있는 전부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작품에 히든 카드"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열 일곱의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열 일곱을 앞두고 여든 살의 신체 나이가 되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발간 3개월 만에 14만부의 판매부수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바 있는 김애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오는 9월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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