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내 인생’ 송혜교 “평상시 성격과 비슷…연기하기 편했다”

입력 2014-08-04 13:38  


[최송희 기자] 배우 송혜교가 극중 미라 캐릭터와 자신의 공통점을 언급했다.

8월4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감독 이재용) 제작발표회에서는 이재용 감독을 비롯한 배우 송혜교, 강동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송혜교는 “이전에는 항상 무거운 캐릭터를 맡아서 밝은 역할을 해보고 싶던 찰나였다”고 운을 뗐다.

그는 “작품 자체가 밝은 것은 아니지만 미라가 가진 밝은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 슬픈 캐릭터지만 어둡지 않다. 평상시 성격 역시 미라와 비슷하다. A형이라서 소심하거나 말이 없어질 때는 있어도 친한 사람들과 함께 있으면 밝고 털털해지는 것까지. 비슷한 점이 많아서 연기하기에 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모성애 연기에 대해 “영화가 엄마라는 것, 모성애에 대한 중심이었다면 제게 힘들었을 수도 있다. 보는 분들이 어색하게 느낄 수도 있고…. 하지만 처음부터 잡은 콘셉트는 친구 같은 엄마였다. 같이 농담도 하고 매사 즐겁게 같이 지내는 엄마”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엄마 역시 그런 점이 있어서 엄마의 모습을 보면서 공부했다. 현장에서 아름이를 대하는 것에 있어서 어려운 점도 없었고, 연기하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을 땐 감독님과 대화로 풀었다. 연기하면서 힘들다고 생각한 부분은 없었다”고 말했다.

앞서 송혜교는 극중 17세에 덜컥 아이를 낳게 된 33살 어린 엄마 미라 역을 맡았다. 미라는 철없는 남편과 아픈 아들을 키우는 당찬 모습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

한편 ‘두근두근 내 인생’은 열일곱의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열일곱을 앞두고 여든 살의 신체 나이가 된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9월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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