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 사망' 청도 삼계계곡, 4년 전에는…'이럴 수가'

입력 2014-08-04 16:15  


청도 삼계계곡

경북 청도군 삼계계곡에서 폭우로 인해 발생한 인명피해가 '안전불감증'으로 나타났다는 지적이 나오고있다.

3일 오전 2시 50분경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한 펜션 앞 길이 25m, 폭 10m의 콘크리트 보에서 아반떼 승용차가 불어난 물에 휩쓸려 떠내려갔다.

승용차에는 한모(46·여·경남 김해시)씨와 딸 윤모(21)씨, 한씨의 남동생(38) 부부, 이들 부부의 5세·2세 아들 2명, 윤씨의 친구 박모(21·여)씨 등 7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삼계계곡은 바위와 물이 어우러져 있어 청도를 대표하는 피서지로 꼽힌다. 이 일대에는 100여개의 펜션과 야영장이 위치해 있다.

신원천을 건너는 보는 평소에는 문제가 없으나 물이 불어나 잠기면 이동수단이 되지 못한다.
이 때문에 폭우로 물이 불어나면 고립되는 사고가 자주 발생했다.

펜션과 야영장 업주는 다리를 놓아달라는 민원을 꾸준히 제기해 왔으나 지방자치단체는 현재까지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한편 2010년에는 펜션 등에 머물던 피서객 45명이 고립됐다가 119구조대에 의해 대피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청도 삼계계곡, 끔찍하다", "청도 삼계계곡, 속절없이 휩쓸렸나봐", "청도 삼계계곡 너무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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