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허창수 회장 "선제적 조직 정비" 올 3조 투자…新성장 기반 구축

입력 2014-08-05 07:00  

위기를 기회로…앞서 뛰는 기업들


[ 강현우 기자 ]
허창수 GS 회장은 최근 임원모임에서 “경영 환경이 여전히 많이 어렵고 불확실하며 앞으로 전망도 그리 밝지 않은 상황”이라며 “선제적으로 조직을 재정비하고 수익성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무엇을 선택하고 어떤 것을 포기할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GS는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올해 총 3조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GS칼텍스는 지난 수년간 지상유전으로 불리는 고도화시설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집행했다. 지난해 3월 5만3000배럴 규모의 제4중질유분해시설을 갖추며 하루 26만8000배럴의 국내 최대 고도화 능력을 갖췄다.

GS에너지는 해외 자원개발 사업 투자를 수익성 위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차전지 소재사업 등 미래 시장을 선도할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경기 악화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질적 성장을 추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편의점 GS25는 주요 경영주 소통 프로그램인 점포 운영 자문위원 제도, 서비스홍보대사 제도 등 상생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GS수퍼마켓은 원산지 직거래 확대 등 상품 개발과 발굴 과정 혁신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GS홈쇼핑은 모바일 중심 혁신과 해외 사업 강화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 갈수록 높아지는 소비자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상품을 지속해서 업그레이드하고 패션·뷰티 등 트렌드 상품은 차별화로 승부한다는 계획이다.

GS홈쇼핑은 중소기업 제품 발굴·수출로 유통업체 최초로 2012년 500만불 수출탑, 작년 1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도 중소기업 상품의 현지화를 통한 해외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예정이다.

민간발전회사인 GS EPS는 현재 충남 당진에 운영 중인 1503㎿급 LNG복합 화력발전소 1·2·3호기에 이어 추가로 105㎿ 용량의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식물과 미생물 등에서 에너지를 얻는 이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아시아 최대 규모로 2015년 준공이 목표다.

GS글로벌은 기존 철강·석유화학 등 산업재 거래 사업을 취급 품목을 늘리고 신규 시장을 발굴하는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 신재생에너지나 해외 자원개발과 같은 미래성장동력 기반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철강 사업은 중국 쑤저우 코일센터의 성공을 기반으로 동남아 등지에 추가 코일센터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

GS건설은 올해 경영 목표를 ‘강한 실행 기반의 글로벌 경쟁력 구축’으로 정하고 해외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설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 인도 뉴델리 설계법인을 확대해 뭄바이 지역에 설계법인을 설립하는 한편 동아시아 지역에도 설계법인을 신규 설립할 계획이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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