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기회복 수혜주 화학·철강·건설에 '주목'"-NH

입력 2014-08-05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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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현 기자 ] NH농협증권은 5일 중국 경기 회복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에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하반기 중국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 중국 경기에 민감함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아람 NH농협증권 연구원은 8월 첫째 주 코스피 예상 밴드를 2050~2100선으로 예상하고 지난달 중순 이후 단기 급등에 다른 부담감으로 코스피의 상승 탄력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 중앙은행(Fed)의 조기 금리 인상 우려,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지정학적 리스크 등도 부담요인으로 꼽았다.

이 연구원은 "이같은 이슈가 단기적으로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는 있지만 외국인 순매수로 코스피의 상승 기조가 훼손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중국에 주목했다. 지난 1일 발표된 중국 7월 제조업 PMI는 51.7을 기록해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2년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유로존 경기 기대감이 약화되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경기 기대감이 커지며 신흥국 경기 전망을 밝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정부의 부양책 효과 가시화와 계절적 성수기를 감안하면 하반기 중국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8월 첫째 주 투자전략으로 중국 경기회복 수혜가 예상되는 화학, 철강, 건설 업종에 관심을 가질 것을 추천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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